고물가에 뷔페 몰린다…가성비 vs. 고급화
SBS Biz

요즘 점심 한 끼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만 해도 2만 원 정도가 듭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뷔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고물가 속에서 뷔페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요리부터 다양한 디저트까지 평일 점심엔 1만 9천900원, 주말에도 2만 9천90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유진 / 경기 안양 : 가족모임으로 애슐리를 종종 가곤 하는데 갈 때마다 저는 많이 먹기 때문에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재한 / 경기 용인 : 뷔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고 있어요. 같은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고 여러 사람들이 같이 있을 때 취향을 타지 않는 느낌인 것 같아요.]
대표적인 가성비 뷔페인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매출 5천억 원, 3년 사이 3배 넘게 뛰었고 아워홈도 가성비 뷔페 브랜드 '테이크'를 최근 론칭하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홍주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고물가 시대일수록 소비를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지갑을 여는 특성이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기본이고 분위기, 서비스, 함께 하는 시간까지 포함한 경험 패키지에 비용을 지불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요.]
뷔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성비 뷔페보단 비싸지만 메뉴를 고급화하는 차별화 전략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송상학 / 63 뷔페 파빌리온 총괄셰프(한화푸드테크 63F&B사업본부 과장) : (차별화는) 뷔페에 파인다이닝을 접목했다는 것입니다. 고객분들이 앉았을 때 랍스타를 직원들이 먼저 서빙을 해드리고요. 14개의 즉석 (요리) 코너를 강화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줄줄이 문을 닫았던 뷔페업계가 고물가 속에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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