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예후 예측' AI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머니투데이
재활의학과 재활치료 전략 수립까지…"뇌졸중 AI 적용 영역 확대"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 의료 영상 AI 기술을 활용한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 예후 예측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코리안 메디컬 사이언스'(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연구진과 제이엘케이 AI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초기 MRI(자기공명영상)를 AI로 분석, 상지 운동기능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제이엘케이의 의료 영상 AI를 활용해 뇌경색 병변과 백질변성을 자동 분석하고 운동 기능과 밀접한 운동신경로의 손상 정도를 정량화했다. 이를 환자의 임상 정보와 함께 분석한 결과 영상 정보를 추가한 예측 모델이 기존 임상 정보만을 활용한 모델보다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다. 특히 운동신경로 손상 정도가 상지 운동기능 예후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AI 기반 군집 분석을 통해 환자를 △운동신경로 손상이 크고 병변 범위가 넓은 환자군 △고령과 기저질환 비중이 높은 환자군 △손상이 적은 환자군의 세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른 분석 결과 운동신경로 손상이 크고 병변 범위가 넓은 경우 기능 예후가 가장 좋지 않았고, 고령과 기저질환 비중이 높은 환자군은 재발 예방 관리가 중요한 특성을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손상이 적은 환자군은 보다 양호한 기능 예후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분석이 환자 특성에 맞는 재활 치료 계획과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은 주로 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 내 영상 판독과 치료 의사결정 단계에서 활용돼 왔다. 제이엘케이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재활의학과의 환자 재활 전략 수립 지원 등 뇌졸중 AI 임상 적용 범위의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응급 진단·치료 의사결정·예후 예측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도 임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사업화 기회를 넓히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연구는 의료영상 AI가 뇌졸중 병변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기능 예후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특히 뇌졸중 AI가 재활의학과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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