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AI·디지털 혁신'으로 수출 7000억불 견인⋯2년 연속 경평 A등급
이투데이
역대 최대 268조원 금융 지원으로 K-수출 안전망 고도화
다이렉트 상품 실적 35% 급증…고객 편의성 및 포용 금융 실현
연내 국외기업 신용조회 플랫폼 출범…수출 중소·중견기업 리스크 경감
다이렉트 상품 실적 35% 급증…고객 편의성 및 포용 금융 실현
연내 국외기업 신용조회 플랫폼 출범…수출 중소·중견기업 리스크 경감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견인하며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무보는 다이렉트 보험·보증 상품 활성화와 연내 출범을 앞둔 신용조회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K-수출 안전망을 한층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무보는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268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며 국가 수출 실적 7000억달러 돌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새롭게 도입된 ‘AI 부문’의 전사적 혁신이 꼽힌다.
무보는 기관장 주도하에 ‘AI 대전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전담 본부를 신설하는 등 정책금융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노력은 고객 접점에서의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절차와 심사의 파격적인 간소화다.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다이렉트 보험·보증’ 상품은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1조7000억원) 대비 35%가량 급증했다.
특히 정식 수출 신고를 생략하는 소액 전자상거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세·초보 수출기업을 위한 포용 금융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 전산화를 넘어 AI와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 고도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무보가 연내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인 ‘국외기업 신용조회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예비 허가에 이어 올해 본허가를 앞둔 이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해외 바이어 정보 부족으로 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손쉽게 국외기업 정보를 확인해 해외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시공간 제약 없이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자 약정 적용 대상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AI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적 AI 대전환 흐름에 발맞춰 자체 전략과 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현장 직원 인터뷰를 통해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달성은 AI·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서 땀 흘린 직원들과 이들을 믿어 준 수출기업 고객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AI 대전환을 선도해 가장 스마트하면서도 믿음이 가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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