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이란, 공격 중단 합의⋯30일 도하서 해협 분쟁 회담”
이투데이
악시오스 미 정부 관리 인용 보도

▲호르무즈 해협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키네틱 활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키네틱 활동이란 군사적 타격이나 공격을 의미하는 군사 용어이다.
또 다른 미 정부 관계자는 “양측은 당분간 무력행동을 중단할 것”이라며 “선박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은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는 알렸다.
미국과 이란의 30일 회담은 당초 스위스에서 개최돼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한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 및 이란의 반격이 계속됐으나 이날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30일 실무 회담은 핵 프로그램보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종전 양해각서(MOU) 공식 서명 이후 열흘도 채 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벌어지며 휴전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양측이 다시 공격 중단과 대화 재개에 합의하면서 이번 실무 협상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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