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서 흉기 휘두른 70대 구속 신청…살인미수·방화예비 혐의
한겨레
경찰이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던 7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70대 남성 ㄱ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방화예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전날 아침 7시50분께 일민미술관 사옥 4층에서 흉기로 지인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ㄱ씨 소지품 가운데 휘발유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오는 등 건물에 불을 지르려 한 정황도 발견됐다. 일민미술관은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 네거리에 있다.
ㄱ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범행 10시간만인 전날 오후 5시50분께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지인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ㄱ씨와 피해자는 전 직장 동료 사이로, 피해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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