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어려울걸" 한국 승리 확률이 고작?...예측 뒤집을까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한국과 멕시코는 조 1위를 두고 맞붙는다.
FIFA 랭킹에서는 멕시코가 12위, 한국은 22위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1-3으로 역전패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1-2로 졌다. 다만 지난해 9월 친선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멕시코가 개최국인 만큼 경기장 분위기와 홈 어드밴티지 등을 고려하면 한국이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종 통계 업체와 외신도 멕시코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영국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Opta)는 2만5000번 시뮬레이션 결과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48.8%로 예측했다. 한국의 승리는 24.8%, 무승부는 26.4%로 나타났다.
또 다른 스포츠 예측 업체 '디머스'(DIMERS)가 1만 번의 시뮬레이션 결과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50.9%로 예측했다. 무승부는 26.4%, 한국 승리는 22.7%였다. 총득점이 2.5골 미만일 확률이 57.8%라고 예측했다.
영국 베팅 업체 'TNT 스포츠'는 "멕시코는 올해 9경기에서 단 2골만을 허용하며 한국보다 수비력이 뛰어났지만, 한국은 5경기에서 6골을 내줬다"며 멕시코의 1-0 승리를 예상했다.
외신도 대체로 멕시코가 우세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맹렬한 압박에 고전할 수 있다"며 멕시코가 2-1로 승리할 거라 봤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SportsMole)은 "한국은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고, 지난해 9월 멕시코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무승부를 거뒀다"며 2차전이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2-2 무승부를 예상했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독 약세를 보여왔다. 1954 스위스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총 11번의 2차전에서 4무 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 11 구상은 이미 끝났고, 선수들 모두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성적을 넘어섰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이날 2차전에서 32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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