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美·이란 종전MOU…트럼프 "60일 협상 결렬시 폭격"
SBS Biz

중동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에 따른 60일간의 추가협상이 결렬되면 다시 폭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날렸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종전 MOU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17일 14개 조항이 담긴 종전 합의문 전문을 공개했는데요.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영구 종식한다는 내용이 1조에 명시됐습니다.
추가 협상 기한을 60일로 정하고 기한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국이 30일 내에 이란의 해상 봉쇄를 전면 해제하는 내용과 추가협상하는 60일 동안만 수수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60일 이후 통행료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미국이 중동 동맹국들과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이란 재건과 경제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합의문은 "이란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다만 "농축 물질의 운명과 핵 관련 현안을 최종 합의에서 다룬다"고만 명시됐고 농축 핵물질 처리 방식 등 핵심 쟁점들을 최종 합의 단계로 넘겨 남은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습 압박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G7 정상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것은 MOU"라며 "60일 안에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다시 폭격으로 돌아간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조차 명시되지 않은 일부 사안들이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지옥이 보이도록 폭격할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합의를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일이나 모레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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