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 '젠플루언서', '칸시리즈 X 부산'서 국내 첫 스크리닝
머니투데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기업 무암(MooAm, 대표 겸 감독 현해리)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0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6) 연계 프로그램 '칸시리즈 X 부산'(CANNESERIES X BUSAN)에서 젠플루언서(Genfluencer)의 국내 첫 상영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해리 감독과 주연 배우 배윤경, 이상숙, 박가온 등이 참석했다. '칸시리즈 X 부산'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BCM이 협업, 글로벌 화제작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칸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 초청돼 현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젠플루언서' 팀이 참석했다.
현해리 감독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AI를 완벽히 컨트롤하는 디렉팅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초현실적인 미스터리를 한정된 제작비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문화·예술계에 AI 기술에 대한 거부 정서가 남아 있어 상영 전 우려도 있었다"며 "막상 공개된 작품을 보고 현지 관객과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젠플루언서'는 아이돌을 꿈꿨으나 절망적인 사고를 겪은 주인공 '이진'이 '젠플루언서 시스템'에 접속해 K팝 아이돌 '지나'를 재탄생시키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AI 하이브리드 심리 서스펜스물이다. 올 하반기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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