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위-일본 20위' 美 월드컵 파워랭킹 공개, '대망신' 스페인 5위 추락
머니투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팀들의 전력을 평가한 미국 매체의 월드컵 파워랭킹이 업데이트됐다. 한국은 전체 13위로 16강 이상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월드컵 개막 5일차인 16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13번째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매체는 "지난 체코전 막판 김승규(FC도쿄)의 훌륭한 선방 덕도 있었으나, 개막전에서 거둔 체코전 역전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가까워졌다"며 "만약 손흥민(LAFC)의 슛 감각이 더 좋았다면 훨씬 수월한 경기가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경기 막판엔 김승규의 슈퍼 세이브 2개가 결정적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6개의 슈팅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일본은 20위에 머물렀다. 매체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조직력도 좋지만, 미토마 가오루나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등 부상 공백으로 특별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 뒤를 호주(23위), 이란(32위), 사우디아라비아(33위) 등이 이었다.
한국의 순위는 A조에선 두 번째였다. 개최국 이점을 안은 멕시코가 전체 12위로 한국에 한 계단 앞섰다. 한국에 패배한 체코는 39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3위에 각각 처졌다.
한편 디애슬레틱이 줄곧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던 스페인의 순위는 이날 5위까지 추락했다. 스페인은 FIFA 랭킹이 67위에 불과한 '월드컵 첫 출전팀'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디애슬레틱은 "인구 15만 5000명에 불과한 FIFA 랭킹 67위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이상 스페인은 더 이상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매체가 새롭게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프랑스, 그 뒤를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독일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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