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3기' 홍주, 림프절 전이…남편 백승일, 10kg 빠진 근황
머니투데이
전 씨름선수 백승일(50)이 암 투병 중인 아내 가수 홍주(47)를 간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백승일 홍주 부부가 출연했다.
홍주는 지난 3월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3월23일 수술받았고, 3차 항암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엉덩이 쪽이 아파서 한의원을 다니면서 두 달간 침을 맞았다. 어릴 때 허리가 안 좋았는데 그게 다시 도졌나 생각했다. 나중엔 아랫배가 당기더라. 아는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하셨다"고 난소암 발견 과정을 전했다.
백승일은 "(아내의 암 투병은) 집에 폭탄이 터진 느낌이 들었다. 아내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많이 울었다"고 아내의 암 수술 날을 회상했다.
홍주는 "수술한 날이 남편 생일이었다"며 "장기 쪽은 전이가 안 됐는데 림프절, 복막에 전이가 됐다. 다행히 장 쪽에는 전이가 안 됐지만 다 드러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수술 앞두고 애 앞에서 울고 이러니까, 애한테 정서적으로 안 좋을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승일은 홍주의 난소암 투병 이후 180도 달라진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홍주를 위한 건강식 맞춤 요리하고 청소하는 등 살림을 도맡고 있었다.
백승일은 홍주와 함께 건강식을 먹고 집안일을 하다 보니 10㎏이 빠졌다며 "씨름보다 살림이 힘들다. 대한민국 어머니들 존경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주는 백승일과 함께 무대에서 신곡을 열창하기도 했다.
홍주는 1995년 강변가요제 입상 뒤 2006년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천하장사 출신 씨름선수 백승일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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