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테오믹스 선도' 베르티스, 기술성 평가 통과…IPO 정조준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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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학의 핵심 미래 기술로 꼽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체학)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국내 대표 기업인 베르티스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을 향한 추진력을 확보했다.
베르티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A와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 올해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베르티스는 혈액 속 단백질로 질병을 진단하는 프로테오믹스의 선구자다. 소량의 혈액에서 가능한 많은 단백질을 검출하고 이 중 질병과 연관된 핵심 단백질을 선별하는 데 특화했다.
베르티스는 질량분석 기술에 AI를 결합해 혈액 등 검체 속 단백질에서 질병의 신호(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자체 플랫폼 'DEEP(DEep-learning Empowered Proteomics)'을 핵심기술로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패스'(PASS)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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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토체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검진 서비스로 단백질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보조 검사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3가지 단백질을 토대로 2기 이하 유방암을 진단 보조하는데 다른 검사로 알기 어려운 1기도 진단 정확도가 83.2%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700여개 의료기관에서 누적 39만 건 이상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약 개발 지원 분석 서비스 패스는 2022년 출시 후 10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료센터(VUMC)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단백체 분석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베르티스처럼 단백질 발굴에서 검증,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체계를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는 평가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문턱이 높아졌다고 평가받는 이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0여년간 쌓아온 단백질 분석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상장까지 내실을 다져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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