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포비아…편의점·OTT 줄줄이 '탈탈'
SBS Biz

쿠팡뿐 아니라 편의점 CU와 OTT 티빙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 인사팀이라고 속이고 취업준비생들의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시네마 인사팀 직원이라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글이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와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유되면서 취준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이벤트 참여 명목으로 '링크 접속과 어플 설치'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 측은 모두 피싱이라며 피해 주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내걸었습니다.
최근에만 티빙과 CU에 이어 롯데시네마 사례와 같은 신종 피싱까지 등장하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티빙 피해자는 1300만 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집단소송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주호 /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 티빙 같은 경우에는 CI라고 해서 온라인상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정보인데 기존 유출됐던 다른 정보와 결합해서 더 큰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름이나 연락처, 주소 등 단순 정보를 넘어 구매 이력이나 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유통업체 데이터는 금융사기뿐 아니라 상업적 이용 가치가 커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보안사고는 기업이 투자를 할수록 사고가 안 나는 것인데, (기업들의) 보안등급을 높이는 것에 대한 구체성이 필요할 것 같고 할증을 통해 제재금을 높인다고 하면 지금보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보안 범죄가 잦아지고 수법도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발 늦은' 사후 처벌이 아닌 관리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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