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 삼성, 선발 대폭 변경→디아즈 통산 2번째 '7번 타순' 배치 [대구 현장]
머니투데이
전날(29일)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4번 타자로 주로 나섰던 디아즈(30)의 7번 타순 배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디아즈에 대해 "지금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중심 타선보다는 조금 편한 상황에서 해보라고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을 올린 디아즈는 올 시즌엔 타율 0.293, 6홈런으로 파괴력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에 장타가 하나도 없다. 28일 SSG 랜더스전과 29일 두산전에서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024년 8월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의 선발 7번 타자 출장은 통산 두 번째이자 620일 만이다. 2024년 9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7번으로 나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튿날인 9월 1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장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박진만 감독은 "(2024년 7번 타자로 나선 뒤) 그러고 나서 아마 조금 좋아졌던 것 같다. 지금 몇 게임째 자기 스윙을 못하는 것 같아 변동을 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9일 두산전에서 7-3으로 앞서다 9회초 6점을 내줘 7-9로 역전패했다. 이날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박승규와 박계범 대신 김성윤과 류지혁을 내보내고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강민호의 타순을 7번에서 5번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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