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도 허용' 151억원 걸린 도전이 온다, 목표는 '볼트 100m 세계기록'
머니투데이
'과학의 힘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취지로 기획돼 약물·기술 도핑 등을 모두 허용하는 인핸스드 게임(Enhanced Games)에서 무려 1000만 달러(약 151억원)를 내건 도전 과제가 나왔다. 목표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은퇴)가 세웠던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경신이다.
인핸드스 게임 주최 측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라도 볼트의 기록을 경신하면 즉시 10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약물도, 이른바 기술 토핑도 모두 허용이다. 무려 1000만 달러가 걸린 도전은 내년에 열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첫 대회 땐 세계기록 경신 상금이 100만 달러(약 15억 1000만원)였는데, 육상 남자 100m의 상금은 무려 10배나 껑충 뛰었다. 올해 첫 대회에선 육상·수영·역도 등 종목에 42명이 참가했다. 다만 세계기록을 경신한 건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했던 크리스티안 골로메에프(그리스)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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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골로메에프는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세계기록(20초88)보다 0.07초 빠른 20초81의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8000만원)와 세계기록 경신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았다. 물론 골로메에프의 기록은 '비공인' 세계 기록이다.
약물 등 제한이 없는데도 생각보다 기록이 저조하자, 주최 측은 볼트의 남자 100m 세계기록 경신에 무려 1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며 선수들의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앞서 볼트는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9초5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00m 세계기록을 세웠고, 당시 볼트의 기록은 무려 17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볼트는 같은 대회에서 200m를 19초19 만에 주파하며 남자 200m 역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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