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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도급공사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HJ중공업 관련 지분법손익이 흑자 전환하며 순이익 방어에 힘을 보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4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6%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3548억원)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613억원에서 510억원으로 줄었고 매출원가율은 85.3%에서 88.2%로 상승했다.
다만 판관비는 463억원에서 409억원으로 감소했고 금융원가도 52억원에서 44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지분법손익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지분법손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6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HJ중공업 실적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80억원,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4.6% 감소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조7295억원, 자본총계는 5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약 129.6%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본업의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가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 경영과 함께 관계기업 투자 성과를 확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