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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월간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특히 포켓몬 카드 중심의 고가 거래 증가와 희소성 기반 프리미엄 형성 현상, 검수 플랫폼을 통한 안전 거래 수요 확대 등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13일 크림에 따르면 최근 트레이딩 카드는 단순 놀이 문화를 넘어 희소성과 수집 가치를 기반으로 한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어 인텔리전스는 올해 글로벌 TCG 시장 규모를 약 151억달러(약 22조원)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포켓몬스터' 30주년을 맞아 대형 오프라인 행사와 한정판 상품 출시 등이 이어지며 국내 시장 관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크림 거래 데이터에서도 나타났다. 카드 상태에 따라 가치 차이가 큰 TCG 특성상 검수 기반 거래 플랫폼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1~4월 크림 내 트레이딩 카드 카테고리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25% 증가했다. 지난 4월 거래액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만5325% 늘었다.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 카드 거래도 활발했다. '포켓몬 TCG 메타몽의 타임 캡슐 프로모 카드 메타몽'은 지난해 잠실 이벤트 현장에서 한정 배포된 제품이다.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소성과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크림에서 전년 거래가 대비 최고 2532% 오른 65만8000원에 거래됐다.
고가 거래 사례도 이어졌다. '포켓몬 TCG 피카츄 P 뭉크전 썬&문 프로모 카드'는 지난 3월 크림에서 2363만원에 거래됐다. 2016년 포켓몬스터 20주년을 기념해 슈퍼마리오와 협업한 '포켓몬 TCG 마리오 피카츄 P XY 프로모 카드' 역시 지난달 139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포켓몬 등 글로벌 IP 기반 카드가 한정판 소비와 맞물리며 수집품을 넘어 투자 자산 성격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카드 상태와 진위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검수 기반 플랫폼 경쟁도 함께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크림 관계자는 "포켓몬 30주년 등 대형 이벤트와 맞물려 TCG가 마니아 중심 문화를 넘어 대중적인 수집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검수 기반 거래 환경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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