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엄태구가 극 내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손재곤 감독과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날 박경림은 하이라이트 영상에 등장한 엄태구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실제 엄태구의 내성적인 성격과는 정반대 역할에 놀란 것.
박경림은 즉흥적으로 엄태구에게 랩으로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망설이자 오정세에게 비트박스를 요청하기도. 결국 박경림이 랩을 선창 했지만, 엄태구는 더욱 긴장해 입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이후 엄태구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막내이자 래퍼다. 랩에 대한 열정은 엄청나지만 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인물이다.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감독님도 좋은 분이고, 미팅 당시에 강동원 선배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나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태구는 "JYP 사옥에 랩 선생님이 계셔서 직접 가서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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