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로고와 중국 오성홍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딥시크 쇼크'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중국 국영 반도체 펀드 주도로 첫 자금조달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중국 최대 국영 반도체 투자기구인 중국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이른바 '빅펀드'가 주도로 자금 조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예상하는 기업가치는 450억 달러(약65조원)로 종전 200억 달러 수준에서 배 이상 뛰었습니다.
FT는 딥시크가 아직 상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음에도 투자자들이 기술 잠재력에 베팅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대기금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 통제 등에 맞서 출범한 것으로, 2024년 중앙·지방 정부와 국영 은행 등 3천440억위안(약 73조원)을 모아 3차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대형언어모델(LLM) 운용사를 공개적으로 지원한 적은 없습니다.
이같이 전략적인 대기금이 딥시크를 지원하면 중국 AI 모델 개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중국의 '소프트웨어·반도체·AI 모델 생태계'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FT는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화웨이(AI 칩)에서 우선 나오게 된다면 우리나라(미국)에는 끔찍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