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5월 4~8일) 기업공개(IPO) 시장은 어린이날 연휴 영향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다. 신규 상장과 공모 일정이 비어 있는 가운데, 이번주 진행된 공모주 결과 점검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IPO 시장은 별도 일정 없이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영향으로 공모 및 상장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단기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진다.
이번주에는 코스모로보틱스가 공모 절차를 마무리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7~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104만2500주에 대해 실시됐다.
청약 결과 20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0억9939만51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6조2981억7153만원이 모였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받아 공모가를 희망밴드 내에서 확정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보행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일반 공모청약까지 마무리한 코스모로보틱스는 다음 달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채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 채비는 2016년 설립됐다.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를 비롯해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관심을 확인했다. 채비는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4조18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30일 채비는 전일 대비 6.21% 내린 2만1150원에 마감했다.
이어 30일에는 신한제18호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신한제18호스팩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합병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