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망 부족과 구리 가격 폭등이 전선주의 상한가 랠리를 이끌었으나, 고금리 유지 전망에 따른 리츠 종목들의 조달 비용 부담과 개별 기업의 유상증자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4월 27~30일) 코스피 지수는 0.24%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전선우는 전월 27일 5730원에서 30일 9940원으로 한 주간 73.47% 폭등하며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t당 1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자, 전력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우선주 특유의 가벼운 수급과 맞물려 강력한 시세 분출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선도전기는 5000원에서 8450원으로 69.00% 급등했다.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29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선도전기는 전력설비 테마의 강력한 순환매 흐름에 합류하며 거래 재개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원전선은 9020원에서 1만5050원으로 66.85%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연결을 위한 초고압 전력망 수요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가 인상 기대감이 실적 개선 전망으로 이어지며 본주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포스코스틸리온은 5410원에서 8390원으로 55.08% 올랐다. 전기로 기반 친환경 철강재 생산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의 해외 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투심을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송원산업은 1만590원에서 1만5850원으로 49.67% 상승했다. 정밀화학 분야의 글로벌 업황 회복세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잠재적 모멘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저평가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쏘카는 1만2460원에서 1만7810원으로 42.94% 올랐다.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률 증가와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함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 계획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SK증권은 3730원에서 5230원으로 40.21% 상승했다. 지수 하락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배당 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특정 사모펀드 및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며 금융 섹터 내에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LS에코에너지는 6만3300원에서 8만7100원으로 37.60% 올랐다. LS ELECTRIC의 북미 데이터센터향 3200억원 규모 대규모 수주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전력망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동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진흥기업은 1021원에서 1387원으로 35.85% 상승했다. 건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 부문 수주 잔고와 민간 도시정비 사업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부각되며 건축 소재 및 건설 섹터 내 대안주로 주목받았다.
효성은 17만1000원에서 22만8000원으로 33.33% 올랐다. 인적 분할 이후 지주사 체제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주요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의 전력 기기 사업 호황에 따른 지분 가치 재평가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대한전선은 4만2850원에서 5만6300원으로 31.39% 상승했다. 고부가 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 수주 확대와 해저 케이블 전용 공장의 가동 준비 소식이 전력 인프라 '슈퍼 사이클' 기대감과 맞물리며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동국제강은 1만1810원에서 1만5390원으로 30.31% 올랐다. 철강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시도가 시장에서 수용되기 시작했다는 분석과 함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해화학은 9080원에서 1만1740원으로 29.30% 상승했다. 국제 곡물 가격의 불안정성과 비료 원자재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철 성수기를 앞둔 비료 수요 증가 전망이 농업 및 화학 섹터 수급을 지지했다.

한국ANKOR유전은 116원에서 58원으로 한 주간 50.00% 급락하며 하락률 1위에 올랐다. 뚜렷한 펀더멘털의 변화 없이 투기적 매수세로 이상 급등했던 주가가 매크로 공포에 따른 위험 관리 물량에 노출되며 거품이 빠르게 제거되는 흐름을 보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만6030원에서 1만3090원으로 18.34% 하락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 북미 투자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 부담과 유상증자 가능성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부광약품은 7660원에서 6320원으로 17.49% 내렸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데다, 제약 섹터 내에서 연구 개발비 비중 상승에 따른 단기 실적 개선 속도 저하가 부각되며 투심이 악화됐다.
삼성FN리츠는 7300원에서 6210원으로 14.93% 하락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 소식이 리츠 섹터 전반의 조달 환경 악화 우려로 번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 리츠인 삼성FN리츠에도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쏟아졌다.
진원생명과학은 1011원에서 865원으로 14.44% 내렸다. 자금 조달과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이오 섹터 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 비중 축소 흐름이 이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8480원에서 7300원으로 13.92% 하락했다. 지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를 대상으로 한 투매 물량이 출회되었으며, 유통 섹터의 실적 성장 정체 우려가 겹치며 조정을 받았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1429원에서 1245원으로 12.88% 하락했다. 지난 27일 발생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생 신청 파장으로 상장 리츠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으며, 해외 자산 비중이 높은 리츠들에 대한 불신이 하락 폭을 키웠다.
STX그린로지스는 4955원에서 4320원으로 12.82% 내렸다. 글로벌 물류 운임의 변동성과 피크 아웃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지수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며 해운 및 물류 섹터 내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리츠는 6800원에서 5970원으로 12.21%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더 높게, 더 오래' 기조로 인한 조달 금리 상승 압력이 리츠 섹터를 직격했으며,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로 인한 조달 환경 경색 우려가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코아스는 1643원에서 1446원으로 11.99% 내렸다. 건설 및 인테리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개선 지연 가능성과 함께,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태양금속우는 4550원에서 4005원으로 11.98%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 섹터 전반의 지수 하락 압박 속에 우선주 특유의 변동성이 하방으로 작용했으며, 기술적 분석상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며 매도세가 강화됐다.
키움증권은 44만9500원에서 39만8000원으로 11.46% 하락했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30일 발생한 외국인의 대규모 '패닉 셀' 장세 속에서 증권주 전반의 동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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