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19)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부상 관리를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구단 측 전담 인력을 투입한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야말의 완벽한 회복과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물리치료사 페르난도 갈란에게 대표팀 동행 임무를 맡겼다"고 보도했다.
데쿠, 알레한드로 에체바리아, 보얀 크르키치 등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의료진은 최근 대책 회의를 열고 야말의 재활 로드맵을 확정했다. 핵심은 갈란의 전담 관리다. 매체는 "마르티네스 1군 수석 물리치료사의 감독 아래 구단과 오랜 기간 협력해 온 갈란은 소속팀은 물론 월드컵 기간 내내 야말의 상태를 매일 구단에 보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왼쪽 햄스트링 부상 중인 야말은 회복까지 6~7주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카보베르데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결장이 유력하며, 21일 사우디아라비아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최대 승부처인 27일 우루과이전에 맞춰 야말의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성급한 복귀를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 매체는 "복귀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근육 내 주사 요법도 전면 금지했다"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방향 전환을 주무기로 삼는 야말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할 때 햄스트링 부상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초반 하피냐가 무리하게 '엘 클라시코' 출전을 강행하다 두 번이나 부상이 재발했던 뼈아픈 선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출전 의지를 자제시키고 부상 위험을 최소화할 갈란의 역량을 굳게 믿고 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과 오스카르 셀라다 주치의가 무리한 기용을 피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세밀한 관리를 통해 야말이 월드컵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무대까지 밟아 세계 최고 선수로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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