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자 행세하며 돈을 불려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채고 잠적했던 50대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약 3년 만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장모씨를 지난 24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2021년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중년 여성에게 호주 출신 전문 투자자인 척 접근해 "투자금이 부족하다"며 1년간 약 7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023년 경찰에 장씨를 신고했고, 장씨는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뒤 잠적했다. 이후 거제와 부산 등지에서 비슷한 수법의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잠복 수사 끝에 지난 23일 경기 화성시 한 주차장에서 장씨를 체포했다. 장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