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제압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설명을 들어보면, 27일 오후 4시22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50대 남성 ㄱ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ㄱ씨는 자신의 몸에 기름을 뿌리고 소동을 피우다 당사를 경호하던 경찰들에게 제압됐다. ㄱ씨는 몸에 불을 붙이지는 않았고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과의 개인적 원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분신을 시도했다. 내가 죽는다면 진상 조사가 시작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적인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자살시도자 신고 처리 절차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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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