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우가 박성우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25일 한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성우와 관람차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1년 전 저는 이 관람차 안에 있었습니다. 낯선 도시의 공기, 마주 앉은 한 사람. 그 때 저는 '이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 생각했어요"라며 연애를 시작하게 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관람차는 천천히 돕니다. 타고 있는 사람은 그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해요. 지난 1년이 그랬습니다"라며 "함께한 시간은 많은 장면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 평범한 장면들 속 저는 이 사람을 조금씩 더 알아갔고, 이 사람 곁에서 저 자신도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사랑을 키워갔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저는 가족이 갖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지난 1년, 성우는 매일의 자리에서 저에게 그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성우가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쌓아가고 싶다고 말해주었어요. 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마다의 길을 지나 닿은 이 자리를 따뜻하게 지켜봐주신 여러분께 이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지우는 끝으로 "이제 둘이 함께, 멈추지 않을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려 합니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응원해주실 거지요? 저희도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천천히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지우와 박성우는 지난해 방송된 '돌싱글즈7'에 함께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다. 당시 두 번의 이혼 경험을 밝혔던 한지우에 대해 박성우는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상관없을 것 같다.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한지우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한지우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씁니다.
1년 전, 저는 이 관람차 안에 있었습니다. 낯선 도시의 공기, 마주 앉은 한 사람. 그때 저는 ‘이 사람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확신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용기에 가까웠지요.
관람차는 천천히 돕니다. 타고 있는 사람은 그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해요. 지난 1년이 그랬습니다. 지나고 보니, 어느새 한 바퀴를 다 돌아 있었어요.
함께한 시간은 많은 장면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말없이 건네는 커피 한 잔, 먼저 챙겨주는 우산, 하루의 끝에 나누는 짧은 대화들. 그 평범한 장면들 속에서 저는 이 사람을 조금씩 더 알아갔고, 이 사람 곁에서 저 자신도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저는 가족이 갖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지난 1년, 성우는 매일의 자리에서 저에게 그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같은 도시, 같은 관람차, 같은 사람 앞에 다시 앉았어요. 1년 전 이 자리에서는 마주 앉은 사람이 낯설었는데, 이번에는 익숙하고 편안했습니다. 성우가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쌓아가고 싶다고 말해주었어요. 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 저마다의 길을 지나 닿은 이 자리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지요. 저희가 함께라는 것만으로 응원해 주신 그 마음들 덕분에, 이날의 순간이 더 따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이제 둘이 함께, 멈추지 않을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려 합니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게 응원해주실 거지요? 저희도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천천히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오래도록, 고맙습니다.
#우우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