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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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공식환영식 참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세 번째로 대면한 모디 총리와 환영식이 진행되는 내내 친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9시쯤(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에 도착해 모디 총리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이날 이 대통령 부부는 애국가와 인도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후 도열해있던 인도 각료들과 한명 한명 악수를 나눴고 모디 총리 역시 이 대통령과 방한한 청와대 참모진 및 장관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식환영식 행사는 20여분간 진행됐고 식순에 따라 이동하는 내내 모디 총리는 환한 미소를 띈 채 이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 부부가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간디 추모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된 차량에 탑승할 때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과 포옹한 뒤 이 대통령 부부를 태운 차량이 떠나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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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추모공원 '라즈 가트'는 인도의 국립현충원격이다. 각국 정상은 인도 국빈방문시 라즈 가트를 찾아 라즈 가트를 찾아 헌화하고 인도 국민에 대한 존중을 보이는 것이 관례다.
이 대통령은 부부는 묘단 입구 앞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구두를 벗고 준비된 하얀색 슬리퍼를 착용했다. 간디 추모공원은 맨발 혹은 슬리퍼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도보로 묘역까지 이동해 준비된 화환을 향해 묵념, 준비된 붉은 꽃잎을 두손으로 들어 흩뿌렸다.
이 대통령은 또 방명록 작성 장소로 이동해 방명록에 '마하트마 간디님의 평화정신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길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다시 구두를 갈아신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합장 인사를 한 뒤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날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소인수-확대회담 등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또 회담을 계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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