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이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오데사'호는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적재하고 충남 대산항으로 향하고 있다.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뚫고 한국으로 향하는 첫 원유선이다.
해당 원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계약에 따른 공급 물량으로 전해졌다. 대산에는 HD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이 위치해 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를 선적했고, 다음달 8일쯤 대산항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 선박은 이란 군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이전에 해협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오데사'호가 무사히 도착한다면 지난달 20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첫 원유 수송이 된다. 당시 '이글 밸로어'호는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대산항에 입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