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까 기대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같은 소상공인이라도 지원금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지원금 6조 원이 풀리지만 매출 특수는커녕 아예 지원금 손님을 받을 수 조차 없습니다.
[이커머스 입점 소상공인 : 온라인으로 쓸 수 없으니까, (지원금 나온다고 해서) 주문이 잘 된다, 혜택이 올 것 같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연매출 30억 이하 상점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대기업 직영 마트와 카페, 온라인 쇼핑몰은 사용처에서 제외됐고 동네식당이라고 해도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배달앱 내에서 결제하는 건 지원금 적용이 안됩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소상공인들이 직접 판매를 하는 게 아니라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을 거쳐서 팔기 때문에, 구분해서 지급하기가 어려워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유통업계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모든 매장이 직영인 대형마트들은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 당시 매출이 전년 대비 10% 줄었습니다.
반면 가맹점 비율이 높은 편의점은 두 자릿수 매출이 급증한 데 이어 이번에도 최대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