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같이 날씨도 좋은 날, 가족끼리 외식 한번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칼국수부터 삼겹살, 삼계탕 등 안 오른 메뉴가 없을 정도인데요.
이제 족발 가격도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고 심지어 쌀값마저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 돼지고기 가공, 유통사인 도드람이 오는 20일부터 족발의 주재료인 장족 공급 가격을 인상하면서 마트와 식당 등의 족발 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고윤재 / 서울 마포구 : 족발은 주로 식당 가서 시켜 먹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둘이 가서 먹으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요즘은) 식비가 나오면 최대한 회사에서 먹고 나오려고 합니다.]
이번 달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12.7% 올랐습니다.
사료비가 오른 데다 각종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돼지고기뿐 아니라 한우,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던 칼국수도 서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겼고 냉면과 비빔밥 한 그릇도 1만 2천 원선, 삼계탕은 2만 원에 달합니다.
우리 밥상의 주식인 쌀값 고공행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 한 포대 값이 8개월째 6만 원을 웃돌면서 쌀로 만든 떡과 삼각김밥 등의 쌀 가공식품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임정빈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 (쌀) 가격은 더 오르겠죠. 미국 이란 전쟁이 있으니까…. 석유 가격에 대부분의 농자재가 연동을 하거든요. 비료 가격도 그렇고…]
수입물가 상승세가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면서 물가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