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입양된 정미연씨 "20년전 닿지 못한 그리움 이번엔 꼭"
연합뉴스
1979년 10월 2일 서울 출생 추정…"친부모와 다른 가족 확인 원해"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오랫동안 제 뿌리와 과거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친부모를 찾고, 제게 형제자매나 다른 가족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프랑스 입양 한인 엘사 르디(한국명 정미연·47) 씨는 26일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
정씨가 확인한 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79년 10월 2일 서울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그는 5살 무렵인 1984년 10월 파리에 있는 입양 기관 'AEM'(Les Amis Enfants du Monde)을 통해 프랑스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타국에서 자라면서도 모국과 핏줄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한편에 품고 살았던 정씨는 지난 2006년 친가족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관련 정보나 답변을 얻지 못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정씨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가족을 찾기 위해 나섰다. 자신의 과거 조각을 맞추고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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