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김태효 전 차장 구속영장 청구…‘우방국 계엄 옹호 메시지 전달’ 혐의
한겨레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내란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팀은 7일 김 전 차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시 외무공무원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비상계엄 옹호 메시지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종북 좌파 및 반미주의에 대응하고자 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차장은 이같은 메시지 전달을 주도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합특검팀은 같은 혐의로 입건된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가 김 전 차장보다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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