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투자자 순매수 TOP5' - 이가람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는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입니다.
지난주 국내증시,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8천선마저 한때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기록한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해당 기간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조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지난주 5거래일동안은 20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는데요.
다만, 끊이지 않는 매도 흐름 속에 반도체 기판주는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 반도체주 비중을 줄였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순매수 1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DB하이텍, 한미반도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기를 담았습니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인데요.
이 기간동안 삼성전기는 756% 넘게 뛰었고, 이 같은 상승을 이끈 주요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기를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반기 전체 순매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높여잡고,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장바구니도 살펴보겠습니다.
기판주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순매수 1위부터 5위 모두 반도체 소부장단이 차지했는데요.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ISC, HPSP, 원익IPS를 담았습니다.
AI데이터센터 증설의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는 동시에, 한국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기대감도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레이저 장비업체, 이오테크닉스는 HBM과 차세대 낸드플래시 공정의 수혜 기대를 받으며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한주동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을 때, 외국인은 해당 종목을 2천억 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AI반도체 구조가 발전함에 따라, 이오테크닉스가 다루는 방열판이나 '전자파 실드'와 같은 수요가 증가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어떤 종목을 담았을까요 .
특히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을 때 상승장을 이끈건 기관이었는데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4조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ETF가 집계되는 금융투자가 3조원 순매수했는데,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별주 대신, ETF 매수로 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순위권 보면, SK스퀘어와 삼성전자가 순매수 1, 2위를 기록하며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KB금융, 삼성전기도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뿐만 아니라,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KB금융 뿐만 아니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모두 나란히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는데, 금융주가 급락장 속 '피난처'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주 코스닥에서 반도체 장비와 바이오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했습니다.
바이오 종목은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 성격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순위권 보면, 반도체 소부장단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심텍, 그리고 바이오 종목들인 파마리서치, 올릭스, 알테오젠을 담았습니다.
지난주 기관 순매수 1위를 차지한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연초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50위권 밖에 머물렀던 주성엔지니어링은 가파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5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특히 정부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수혜 기대감이 더 커졌는데요.
하반기에 신규 장비 발주가 늘어날거란 증권가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투자자 순매수 TOP5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