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D램 가격 20% 인상 전망…中 매체 "고객사에 구두 통지"
이투데이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투데이 DB)
삼성전자가 3분기에 D램 가격을 20% 가량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매체는 자국 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가격 인상 방침을 구두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일재경은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 인상 폭에 대한 이같은 관측을 두고 중국의 한 전자제품 제조사 책임자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이미 협의했고 삼성전자에서 D램 가격 인상에 대한 구두 통지를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D램 가격 상승 여파로 전자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다른 소식통도 이러한 관측이 사실이라며 삼성전자가 일부 고객사에 이미 구두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가격 인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발표한 메모리 가격 보고서에서 3분기 D램 공급 부족이 이어지겠지만 소비자용 전자제품 수요 감소 등으로 D램 계약가격 상승 폭은 작아질 것이라며 2분기 대비 13∼18% 인상을 예상했다. 3분기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에 대해서는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을 전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췬즈(群智)자문은 3분기에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8GB)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20% 정도 오를 것으로 봤다.
조회 0·스크랩 0·공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