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 신보 ESG 컨설팅 사업 수행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조성훈)가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부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ESG·탄소경영 지원에 나섰다.
회사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연계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 6개 사를 대상으로 1대 1 ESG 심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업별로 △ESG 진단보고서 △중대성 평가 및 핵심 KPI 설계서 △공급망 실사 대응 체크리스트·가이드 △정책금융·입찰 가점 증빙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조선, 친환경 소재, 스마트팜 등의 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해운 기업에는 글로벌 선사·선급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체계 구축을, 친환경 소재 기업에는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 및 CBAM(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스마트팜 기업에는 Scope(스코프) 1·2 탄소배출량 산정과 재생에너지 도입 ROI(투자수익률) 분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CBAM 시행과 글로벌 공급망의 ESG 실사 요구 확대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도 탄소배출량과 ESG 성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환경에서 추진됐다. 대기업 협력사 등록, 정책금융 및 입찰 참여, 해외 거래선 대응 과정에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과 ESG 관리체계를 요구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전문 인력과 데이터 체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후시파트너스는 AI(인공지능) 탄소 플랫폼 '카본AI(Carbon AI)'를 기반으로 탄소감축 프로젝트 발굴부터 탄소배출량 측정·검증(MRV), 감축전략 수립,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최근에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시민·기업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는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과 ESG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정책금융, 공급망 연계, 투자 유치의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신용보증기금과 같은 정책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탄소성과 기반의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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