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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주말 3연전에서 2패 후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KIA는 지난 26일 두산을 상대해 2-3으로 패한 뒤 전날(27일)에는 1-8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KIA는 이번 수도권 원정 9연전(KT→키움→두산)을 6승 3패로 마쳤다. KIA는 42승 2무 35패를 마크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연승을 마감, 38승 2무 37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5위. 두 팀의 승차는 종전 2.5경기에서 3.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이제 KIA는 광주로 이동,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계속 광주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내주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 홈에서 주중 3연전을 소화한 뒤 주말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마주한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카스트로(지명타자), 한준수(포수), 윤도현(1루수), 박민(유격수), 박재현(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태형이었다.
KIA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류승민(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박찬호(유격수), 윤준호(포수), 박성재(1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었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인생투를 펼쳤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2번째 승리(2패)를 챙겼다.
이날 김태형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이닝 및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94구를 기록했다.(종전 최다 이닝은 2026.05.26 고척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종전 최다 투구수는 2025.09.30 대구 삼성전 및 2025.09.23 문학 SSG전 92구)
두 팀 모두 상대 선발의 호투에 눌리며 4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선취점은 5회 KIA가 올렸다. 선두타자 윤도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리고 6회 KIA는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1사 후 카스트로와 한준수가 연속 안타를 쳐냈다. 여기서 두산은 선발 최승용을 내리고 김동주를 투입했다. 후속 변우혁은 볼넷 출루 성공.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박민이 5구째 밀어내기 볼넷, 후속 박재현도 5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각각 골라냈다. 두산은 여기서 김동주를 내리고 박신지를 올렸다. 그런 박신지를 상대로 김호령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때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사이 3루에 안착한 김호령. 결국 후속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인, 8-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 박준순이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9회초 추가로 2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변우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대타 김민규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12-1까지 달아났고, 결국 승리했다.
총 12안타를 친 KIA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며, 김도영과 한준수가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을 해냈다. 선발 김태형의 뒤를 이어 한재승과 성영탁이 1이닝씩 책임졌다. 반면 두산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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