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군산CC 오픈서 생애 ‘첫 승’…2년전 준우승 아쉬움 씻었다
이투데이
최종 합계 17언더파...김성현 4타차 제치고 데뷔 164경기 만에 감격
15번 홀서 116m 극적 이글샷 성공, 승부 쐐기…우승 상금 2.2억원
15번 홀서 116m 극적 이글샷 성공, 승부 쐐기…우승 상금 2.2억원

▲정한밀이 28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KPGA투어)
정한밀이 2년 전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마침내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28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1억11409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정한밀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정한밀은 2위 김성현을 네 타 차로 돌려세우고 데뷔 후 164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2024년 7월 같은 대회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막판 세 홀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문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올 시즌에도 단 한 번의 톱10 진입이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3타차 선두로 출발해 전반 내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던 정한밀은 15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갈랐다. 116m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극적인 이글을 기록,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다.
이번 대회는 입장권과 식음료 판매 수입 등을 합산해 총상금을 책정했으며, 정한밀은 우승 상금 2억2281만원을 획득했다.
한편 김태훈은 3위,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장유빈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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