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롱·멸칭 언어 쓰지 말아야…우린 원래 한뿌리”
한겨레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안에서부터 조롱과 혐오 멸칭의 언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원래 한뿌리였고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온 동지였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제언-통합과 연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정 대표는 먼저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다.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는 목숨 걸고 국회 담장을 넘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치하에서 야당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 옆 짝꿍으로 이재명을 지켰다”면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때 언론의 펜으로, 검찰의 칼로 그리고 진짜 칼로 이재명을 죽이려 할 때 저는 옆자리에서 이재명과 함께 싸웠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통함(합)과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4통 통합-우리끼리 먼저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통합을 해야 한다. 내부 통합이 절실하다.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동지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언어를 버리고 동지적 언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체포동의안 가결로 서울구치소에 갇혔을 때 비를 맞으며 ‘기각’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던 그 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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