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탈락' 홍명보호, 30일 한국으로⋯'귀국 행사' 없는 초라한 입국
이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가 30일 귀국한다.
27일(현지 시각)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과 선수 8명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출발해 미국을 경유, 한국 시각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과 귀국하는 8인 선수는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이다.
이를 밝힌 축구협회는 “귀국 시 별도의 행사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이 귀국 행사를 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브라질 월드컵 때도 귀국 행사는 진행됐다. 당시 일부 팬들은 선수단을 향해 엿을 던지기도 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귀국하는 8인 외 다른 선수들도 별도의 항공편으로 귀국을 준비한다. 7월 1일까지 모두 귀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조 3위로 밀려났다. 이후 조별리그 3위 간 경쟁에서 최종 8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32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을 확대했다. 이전 기준으로 볼 때 한국 대표팀은 본선 진출도 하지 못한 처참한 성적이다.
이러한 결과에 국내 축구 팬들의 반발도 거세다. 결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월드컵이 마무리되는 대로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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