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복귀는 다음주 예정" 한화 90억 캡틴, 드디어 복귀 임박... 노시환도 "너무 보고 싶다, 매일 연락해"
머니투데이
"타이밍 잡고 있다."
김경문(68) 한화 이글스 감독은 채은성(36) 복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타선이 완전체가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채은성에 대한 질문에 "오늘 경기 하는 걸 봤다. 6회 정도까지 하고 빠졌는데 지금 생각엔 다음주 월요일 퓨처스 경기까지 한 뒤에 우리가 홈으로 갔을 때로 (복귀) 타이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한화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LG 트윈스 소속이던 채은성은 2023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6년 9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한화가 무려 7년 만에 영입한 외부 FA로 그만큼 기대가 컸다.
3시즌 동안 시즌 평균 20홈런 80타점을 해주는 믿음직한 타자였다. 게다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험이 부족한 타자들을 이끌었다. 결국 채은성의 바람대로 한화는 지난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초반 타율 0.245로 다소 부진했는데 여기에 부상까지 닥쳤다. 지난달 6일 좌측 쇄골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당초 열흘 정도 걸릴 것이라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한 달을 훌쩍 지나서야 복귀를 준비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나선 4경기에서 타율 0.286(14타수 4안타)로 준수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도 그의 활약을 잘 확인하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타율 0.272로 3위에 올라 있지만 6월 타율은 0.243으로 9위로 처져 있다. 중반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던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마저 주춤하는 게 뼈아프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안 터지는 데가 있다. 터져 줄 것이다. 감독으로서 그런 희망 없이는 (시즌이) 너무 길다"며 "우리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더 살아나서 같이 활발하게 터질 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론을 내세웠다.
그 밑바탕엔 채은성 복귀가 깔려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형이 오면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잘될 때는 괜찮은데 안 될 때는 조금 흔들린다. 은성이가 와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노시환도 "너무 빨리 보고 싶다. 그래서 매일 연락해서 빨리 오라고 하고 있다. 선배님도 몸 잘 만들어서 간다고 하셨다"며 "은성 선배님까지 오면 진정한 완전체로 더 좋은 타선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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