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 DM 폭탄이 억울한 박건우 "손성빈과 문제될 상황 없었다→리스펙하는 포수, 이런 일 생겨서 미안해"
머니투데이
![]()
전날(25일) 경기를 마친 뒤 야구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궜던 '박건우-손성빈 신경전 루머'에 대해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6)가 직접 입을 열었다. 전혀 문제될 상황도 아니라는 강조와 함께 리스펙하는 포수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2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중에 발생한 한 장면이었다. 3회초 2루 주자에 있던 박건우가 권희동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손성빈과 눈을 마주치며 뭐라고 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를 본 일부 팬들 사이에서 "박건우가 후배인 손성빈에게 위압감을 조성하거나 신경전을 벌인 게 아니냐, 왜 뭐라고 하느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일부 롯데 팬들은 박건우의 개인 SNS 계정으로 비난이 담긴 DM을 대거 보내며 논란이 확산됐다.
다음 날인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건우는 일부 극성팬들의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세례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과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해 박건우는 억울하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박건우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 상황에서 손성빈 선수와 오해를 사거나 문제가 될 만한 대화나 상황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중계 화면에 잡힌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확대해석을 하신 것 같아 당황스럽다"며 쏟아진 DM 폭탄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건우는 상대 팀 후배인 손성빈에 대한 극찬과 존중의 뜻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성빈이는 젊고 능력 있는, 정말 리스펙(존경)하는 포수"라며 "경기장 안에서 치열하게 승부할 뿐, 사적으로는 전혀 감정이 없다. 팬분들께서 더 이상의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전혀 문제 될 상황이 아니었다. 상대 포수로서 정말 열심히 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길래 격려 차원 또한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건우는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이런 일이 생겨서 성빈이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경기 외적인 논란으로 번진 상황 자체에 대해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프로야구계에서는 경기 중에 발생하는 찰나의 순간이 숏폼 영상이나 짤방(이미지)으로 박제되며 사실과 다른 루머로 와전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선수에게 악성 메시지를 직접 보내는 상황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번 박건우의 빠른 해명으로 무분별한 억측이 가라앉을 것으로 풀이된다.
![]()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