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폭락장…'셀 코리아' 환율 1550원 바짝
SBS Biz

어제(25일) 5%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늘(26일)은 6% 폭락해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량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환율은 1550원에 육박했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코스피는 6% 넘게 내려 830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급락에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개인이 8조 원 샀지만, 외국인이 5조 5천억 원, 기관이 2조 8천억 원 팔아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간밤 미국증시에서 애플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작용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 하락해 33만 원대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는 8% 넘게 빠졌습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장중 830선까지 밀렸는데요.
개인이 6천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앵커]
달러-원 환율은 계속 높은 수준이죠?
[기자]
장중 1550원 턱밑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60전 오른 1547원 30전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우며 1540원대에서 거래됐는데요.
오늘까지 닷새 연속 상승하다 오후 들어 하락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여파로 보이는데요.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25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PC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올라 202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9일부터 6 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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