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만 가능, 말하면 안 됩니다"…中에서 일당 7만원 '원시인' 모집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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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한 관광지가 '원시인' 역할을 맡을 NPC(논플레이어캐릭터) 직원을 모집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는 23일(현지 시간) 쓰촨성 루저우의 한 관광지가 일당 300위안(약 6만8000원)과 숙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야생인 NPC를 모집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지원자는 원시인 복장을 착용한 채 관광지 곳곳을 순찰하며 관광객과 소통하고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 독특한 춤을 추거나 기발한 행동을 하는 것도 업무에 포함됐다.
지원 조건으로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야외 생활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 개성이 강한 사람 등이 제시됐다. 특히 날음식을 즐겨 먹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역할 몰입을 위해 관광객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됐다. 다만 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대화가 허용된다. 평소에는 "아아", "우우" 등의 웅얼거리는 소리만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는 숙식을 제공하며 하루 근무 시간은 약 7시간이다.
관광지 관계자는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모집이 빠르게 마감됐다"며 "현재 모든 자리가 채워졌고 올해 추가 채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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