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이강인에 '옐로카드' 줬던 그 심판…남아공전 주심 배정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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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전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배정됐다. 경고를 자주 꺼내는 성향으로 알려진 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FIFA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남아공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심판진을 공개했다.
테요 심판이 주심으로서 경기를 관장한다. 부심은 후안 파블로 벨라티, 가브리엘 차데 심판이 맡으며 대기심과 예비심은 안드레스 로하스, 알렉산데르 구스만 심판이 배정됐다.
2013년 프로 무대에서 심판 생활을 시작한 테요 심판은 2019년 FIFA 국제심판이 됐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그는 몸싸움을 비교적 허용하는 편이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카드를 꺼내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400경기 안팎을 주관하며 경기당 평균 4.5장 이상의 옐로카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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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테요 심판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주심을 맡았고, 당시 한국은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경고를 준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이 "다리가 아닌 공을 먼저 건드렸다"고 강하게 항의했으나 번복은 없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도 경고 누적 위험에 놓여 있다. 멕시코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그는 남아공전에서 다시 경고를 받으면 32강 진출 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남아공전에서 경고를 받지 않으면 멕시코전에서 받았던 경고는 조별리그 종료 시점에 소멸된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이기혁, 백승호 역시 추가 경고를 받을 경우 32강전에 올라가도 결장하게 된다. 세 선수 모두 주전급 자원인 만큼 경고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다.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지만, 패할 경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승점 확보와 함께 불필요한 경고를 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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