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약간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9천피는 사수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11.43% 상승해 G20 주요국 대표지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6% 넘게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따로 가는 극과 극 장세 쏠림 현상이 언제쯤 해소될까요?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오늘(22일)장 투자포인트 확인하겠습니다.
코스피 약보합 정도로 마무리됐고 코스닥은 3.4% 하락해 이틀 연속 3%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장 초반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좋았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9385선까지도 올랐었는데요.
장중에 미국과 이란 서명식 연기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과 이란 첫 회담이 순탄치 않게 전개됐기 때문에 해당 리스크는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내내 위축된 분위기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팔아냈습니다.
외국인이 36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 2244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국민연금이 강하게 팔아내고 있는데,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 종료를 앞두고 조금씩 매도하며 부담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개인투자자는 1조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지수 950포인트 아래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5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60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은 750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2.3%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상승폭을 줄이며 2.9%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가 2위 하이닉스에 시총 기준 95.2%까지 따라잡혀 지각변동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한편 현대차,삼성생명 등 다른 대형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만 유일하게 상승 불 켰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9% 넘게 떨어지며 10위권 내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원익IPS 등이 4% 넘게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527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거래에서 1530원을 돌파했었고 역외환율은 다시 1527원대로 내렸는데요. 오늘은 환율 1530원대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국내증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까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어 이번 주도 바쁘게 이벤트 확인하셔야겠는데요.
목요일이 중요합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이 나옵니다.
이달 초 브로드컴의 실적 실망감에 반도체 섹터가 크게 흔들렸고, 분위기가 수습된 뒤 다시 시작된 랠리가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 실적 발표에 달려있습니다.
미국 5월 PCE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점도표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물가 지표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번 달 20일까지 수출액 집계가 나오고,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LPR을 결정합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탈모치료제와 피지커AI 관련 일부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협상이 파행됐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이 아니라 해당 뉴스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습니다.
9천피를 지켜내고 있는 국내증시 오늘 다시 반등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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