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2년차 청와대 개편…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임 청와대 홍보소통수석과 민정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회수석에는 민주노총 출신인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2년차를 맞아 수석비서관급 참모를 일부 교체해 핵심 국정 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홍보소통수석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 사회수석비서관 및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제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며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의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석급인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에는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실 경제안보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성 홍보수석은 연합뉴스 정치부장, 논설위원, 연합뉴스티브이(TV) 보도국장을 지내고 연합뉴스와 연합뉴스티브이(TV)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 실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응답과 성과를 국민들께서 쉽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찬식 민정수석(사법연수원 21기)은 법무부 인권국장, 서울동부지검장, 수원지방검찰청장 등을 지냈고, 2019년 7월 검찰에서 퇴직했다. 강 실장은 “한 수석이 국정 2년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김경자 사회수석에 대해선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6·3 지방선거 제주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으로 공석이던 해수부 차관 자리에 남재헌 해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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