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역대 59번째 ‘3연타석 홈런\'… SSG, 5연패 탈출
한겨레
한국프로야구 역대 59번째 3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김재환이 주인공이다.
김재환은 20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2026 케이비오(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중월 투런 홈런, 3회 우중월 만루 홈런, 5회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김재환의 개인 통산 첫 3연타석 홈런이자, 케이비오리그 역대 59번째 기록이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 이글스) 세 타자가 친 4연타석 홈런이다.
김재환은 역대 15번째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하며, 이날 팀을 5연패 수렁에서도 건져냈다. 김재환의 홈런으로만 7점을 뽑은 에스에스지는 7회 김성욱의 스리런 홈런을 더해 이날 엔씨에 12-5로 승리했다. 에스에스지 새 외국인 투수 토머스 해치는 5⅔이닝 3실점했으나, 타선이 폭발하며 케이비오리그 두 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엘지(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엘지 마무리 손주영은 15세이브를 수확해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7-1로 완승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빅터 레이예스가 3안타 3타점, 한동희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을 상대로 5년 만에 선발 승리를 따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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