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넘어 의료·국방까지…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본격화
이투데이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현황 진단 및 개편 방향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피지컬 AI 산업 발전과 현장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실행형 조직으로 개편해 기술 개발 성과를 현장 수요와 연결한다.
피지컬 AI는 생성형 AI가 화면 안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등을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인지·판단·행동하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 자율주행, 조선, 의료, 국방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정동영·최형두·황정아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계해 독자적인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가 출범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취합해 왔다. 1기가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했다면, 2기는 실제 프로젝트 발굴과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기술 개발에 머물렀던 협력 범위도 넓힌다. 통신망, 시스템 통합, 데이터센터, 보안, 표준·인증, 운영까지 포함하는 전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제조를 넘어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 안전 등 전 산업 분야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한다.
운영 체계도 개편했다. 얼라이언스는 과기정통부와 KOSA 공동의장 체계로 운영된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10대 분과는 3대 핵심 대분과로 재편된다. 3대 대분과는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 분과다. 각 분과 아래에는 액션그룹을 두고 실제 과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참여 대상도 확대됐다. 한국AI·SW산업협회,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6G포럼,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등 12개 협·단체가 참여한다.
배 부총리는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피지컬 AI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며 “피지컬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 역량과 산업 확산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기술 개발 성과를 실제 현장에 연결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수요를 다시 기술 개발로 환류하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용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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