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바가지 호텔 '별' 뗀다…적발 시 3배 감점
SBS Biz

휴가철과 대형 행사 때마다 숙박업체들의 바가지 숙박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호텔 평가를 대폭 강화하면서 호텔 성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서주연 기자, 바가지 숙박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는군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호텔 등급평가와 관련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등급평가 감점 항목에 부당 요금 징수를 새로 포함해 부당 요금 징수가 확인되면 30점의 감점이 부여됩니다.
기존에 화재나 불법행위, 위생·소방 관련 감점이 10 점선인 점을 감안하면 3배 수준의 중징계입니다.
등급평가 총점이 1000점이고 5성급과 4성급 점수 차이가 100점인 점을 고려하면 부당요금 징수는 성급 유지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 객실과 욕실 평가에서 침구 상태와 환기, 방역·소독 등 위생 평가와 함께 방음 데시벨 기준도 세분화합니다.
[앵커]
그동안 바가지 숙박비 논란이 지속된 데 따른 조치죠?
[기자]
가장 최근엔 BTS 부산 공연을 전후로 부산 지역 숙박요금이 평균 2배 넘게 최대 7.5배까지 올랐고 관련 불편신고도 3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때도 여의도 일대 한강뷰 호텔 객실료가 평소보다 2~3배 뛰고 일부 스위트룸은 1박에 1300만 원을 기록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체부는 한국에 머물며 의료서비스를 받는 외국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관광호텔 평가체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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