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1상 착수
머니투데이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종양미세환경(TME) 타깃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과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1상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제(Tablet) 제형 변경 승인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 등을 중심으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NSCLC)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전개한다.
페니트리움은 미세환경(Soil)을 제어해 △콜라겐·피브로넥틴 발현을 억제해 암세포가 뿌리내릴 세포외기질(ECM) 붕괴 △인테그린을 억제해 부착 능력을 잃은 암세포의 아노이키스(Anoikis, 세포 자멸) 유도 △산화적 인산화 차단을 통한 대사적 기아(Starvation) 유도 등 3대 항암 기전을 갖는다.
이번 임상은 유방암과 폐암이라는 서로 다른 두 암종에서 페니트리움의 작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전립선암 호르몬치료제(엔잘루타마이드) 병용 임상 수행 결과와 이번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으로 초기 데이터를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다수의 표적항암제를 아우르는 '표적항암제 불문·암종 불문'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근우 페니트리움바이오 대표는 "환자 유래 모델로 입증한 3대 전이 차단 기전은 종양학의 오랜 난제를 풀어낸 과학적 혁신(First-in-Class)"이라며 "현대 항암 치료가 간과했던 가짜내성의 해체를 임상에서 입증하고 글로벌 병용 항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전 세계 연간 암 사망자 1000만 명 중 90% 이상이 결국 전이로 인해 생을 마감한다"며 "페니트리움의 궁극적 목적은 암세포가 생존할 수 없는 척박한 토양을 만들어 가혹한 항암치료의 고통과 전이 사망이라는 비극적 굴레로부터 환자를 구원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2003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2024년 5월 현대바이오에 인수됐다. 아울러 지난 3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