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숨 돌렸다…에너지 위기 탈출·전후 복구 기대
SBS Biz

중동 전쟁의 종료는 금융시장뿐 아니라 국내 경제 전반에도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반응과 영향력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종전 관련해서 청와대에서 먼저 메시지가 나왔죠?
[기자]
청와대는 미국-이란 양측의 합의가 타결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개방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노력을 지지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위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유 수입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 최악의 에너지 공급 위기는 피하게 됐다는 것은 고무적인 상황인데요.
유가 변동성 축소, 해상 운송 비용 안정으로 특히 원재료 수입 비중이 큰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항공업계 긴장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종전 자체가 새로운 기회가 될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종전 이후 뒤따를 복구 사업에서 입니다.
원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한 이란의 에너지 시설, 인프라 재건 과정에서 건설, 플랜트, 발전설비, 조선업계의 새로운 수주 기회가 예상되는데요.
단순한 전쟁 종결을 넘어 세계 경제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전쟁 종료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국제유가 90달러 등 해제 조건을 충족할 예정인 석유 최고 가격제 해제 여부와 시점도 관심인데요.
그간 누적 인상 요인 등을 감안하면 당장 해제할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일단 오는 18일 7차 최고 가격 발표는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원유 가격의 과거 회귀는 쉽지 않을 듯하다며, 최고 가격제 시행 등으로 물가 상승 압박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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