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3년 만에 금리 인상…"중동발 인플레이션 압력↑"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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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중동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3년 만에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11일(현지시간) 정책금리 3종을 0.25%포인트씩 올려잡았다. ECB가 금리를 인상한 건 2023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2.25%로, 기준금리는 2.4%로, 한계대출금리는 2.65%로 각각 조정됐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첫 사례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전쟁이 발발한 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다.
ECB는 "중동전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으키고 있다"며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이를 감안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에서 0.8%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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